남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기
다른 사람의 평가에 유독 신경 쓰는 아이가 있습니다.
남이 좋다고 말하면 기뻐하고, 나쁘다고 말하면 슬퍼하거나 화를 내지요.
그런데 좀 이상하지 않나요? 사람의 가치는 남의 평가에 좌우되지 않는데 말입니다.
나쁜 사람이라는 말을 듣는다고 해서 나쁜 사람이 되는 것도,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는다고 해서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다른 사람의 평가에 신경을 쓴다는 것은
남이 나에 대해 갖는 이미지, 나에 대해 갖는 기대에 맞추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용기 부여의 목표는 아이가 남의 평가에 좌우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지요.
용기를 얻는 아이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실제보다 좋게 보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이럴 수만 있다면 아이는 바람직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시미 이치로, [아들러의 내 인생 애프터서비스 심리학 버텨내는 용기]중에서-